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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산어보 정약전 실화영화 이준익 감독

자산어보 정약전 실화영화 이준익 감독

 

개요ㅣ드라마 한국 126분
개봉ㅣ2021.03.31.
평점ㅣ9.15
관객수ㅣ33만명

 

줄거리

“이 양반은 대역 죄인이니 너무 잘해줄 생각들 말어”
 순조 1년, 신유박해로 세상의 끝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
 호기심 많은 '정약전'은 그 곳에서 바다 생물에 매료되어 책을 쓰기로 한다.
 이에 바다를 훤히 알고 있는 청년 어부 ‘창대’에게 도움을 구하지만
 ‘창대’는 죄인을 도울 수 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내가 아는 지식과 너의 물고기 지식을 바꾸자"
 ‘창대’가 혼자 글 공부를 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정약전’은
 서로의 지식을 거래하자고 제안하고
 거래라는 말에 ‘창대’는 못 이기는 척 받아들인다.
 둘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점차 서로의 스승이자 벗이 되어 간다.
 
 "너 공부해서 출세하고 싶지?"
 그러던 중 '창대'가 출세하기 위해 공부에 매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약전'은 크게 실망한다.
 ‘창대’ 역시 '정약전'과는 길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정약전'의 곁을 떠나 세상 밖으로 나가고자 결심하는데...

 

출연배우

자산어보는 1814년, 정약전이 흑산도에서 귀양 생활하던 때 저술한 서적으로 

흑산도 일대의 해양생물에 대한 기록한 책입니다. 

 

책명을 ‘자산어보’라고 명명한 데 대하여 정약전은 저서의 서두에서 말하기를, 
‘자(玆)’는 흑이라는 뜻도 지니고 있으므로 자산은 곧 흑산과 같은 말이나, 
흑산이라는 이름은 음침하고 어두워 두려운 데다가 
가족에게 편지를 보낼 때마다 흑산 대신에 자산이라고 일컬었기 때문에 
자산이라는 말을 제명에 사용하게 되었다고 해명하고 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자산어보 정약전 실화영화 이준익 감독

 

이어서 정약전은 자산어보 서두에서 책을 집필하게 된 경위를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장덕순'이 바로 변요한이 분한 '창대'역할이죠!

 

“흑산도 해중에는 어족이 극히 많으나 이름이 알려져 있는 것은 적어 박물자(博物者)가 마땅히 살펴야 할 바이다. 
내가 섬사람들을 널리 심방하였다. 어보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사람들이 제각기 다른 말을 하기 때문에 이를 좇을 수가 없었다. 

섬 안에 장덕순(張德順, 일명 昌大)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두문사객(杜門謝客)하고 고서를 탐독하나 
집안이 가난하여 서적이 많지 않은 탓으로 식견이 넓지 못하였다. 
그러나 성품이 차분하고 정밀하여 초목과 조어(鳥魚)를 이목에 접하는 대로 모두 세찰(細察)하고 
침사(沈思)하여 그 성리(性理)를 터득하고 있었으므로 그의 말은 믿을 만하였다. 
그리하여 나는 드디어 그를 맞아들여 연구하고 서차(序次)를 강구하여 책을 완성하였는데,
이름지어 『자산어보』라고 하였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영화 '자산어보'는 정약전이 자산어보를 집필할 때 도왔던

장덕순이라는 사람과의 실화 이야기에서 출발하여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자산어보 정약전 실화영화 이준익 감독
자산어보 정약전 실화영화 이준익 감독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흑백영화인대요~

흑백영화는 시각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스토리에 집중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죠~

이준익 감독님은 흑백 영화로 만든 이유를 아래와 같이 밝혔습니다.

이준익 감독은 "흑백이 주는 장점은 선명성이다. 현란한 컬러를 배제하면 물체나 인물이 갖고 있는 본질적인 형태가 더욱 뚜렷하게 전달된다. 선명한 흑백으로 조선시대 풍물을 들여다보니 그 시대와 인물의 이야기가 더 가깝게 느껴졌다"라고 '자산어보'를 흑백 영화로 연출한 의도를 전했다.
출처: 스타뉴스

자산어보 정약전 실화영화 이준익 감독
자산어보 정약전 실화영화 이준익 감독

애정하는 이정은배우님, 변요한배우님이 출연해서 기대했던 영화!

사투리를 듣는 재미도 있고 실화 영화다보니 약간 역사 공부도 되고 

인생 사는 의미도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어요!

잔잔하지만 시간이 금방갔던 영화입니다^^